트라이온아메리카, 외국인 맞춤형 창업 지원 서비스 론칭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외국인 창업자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창업비자 발급과 외국인 투자기업 설립 건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IT·바이오·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트라이온아메리카는 외국인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창업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창업 초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제도·언어·투자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업 유형별 법인 설립, 초기 시장 진입 전략, MVP(최소기능제품) 검증, 정부지원금 연계, 스타트업 운영 실전 대응, 투자자 멘토링 및 홍보·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트라이온아메리카는 벤처캐피탈과 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컨설팅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전략과 금융 자문까지 함께 제공한다. 또한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시장 적응 및 확장 전략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창업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언어적 장벽, 법적 절차의 복잡성, 투자자 네트워크 부족 등은 여전히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큰 장애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트라이온아메리카와 같은 전문 지원 플랫폼의 등장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란 대표는 “외국인 창업자들이 단순히 한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창업과 투자,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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