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3주년 독창회서 권양숙 여사와 재회

경제·산업 입력 2025-09-23 17:01:14 수정 2025-09-23 17:01:1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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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서 애국가 독창 기억에 남아
권 여사, 딸 정연 씨와 곽상언 의원 부부와 함께 참석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왼쪽) 여사와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재회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형주 인스타그램]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는 SNS 계정에 故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재회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권양숙 여사와 함께한 인증샷과 게시글에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애국가 독창을 했던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21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의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센터 개관 3주년 기념 특별공연 ‘팝페라테너 임형주 스페셜 콘서트 Memory’ 무대에 재능기부로서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이날 공연에 영광스럽게도 권양숙 여사님께서 멀리 봉하마을에서부터 서울 종로구까지 귀한 발걸음을 따님인 노정연 선생님, 사위인 곽상언 의원님 부부와 함께 참석해주셨다”며 “여사님께서 공연 마지막 앙코르곡이자 제 대표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끝난 직후 전체관객 분들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주신 것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도 아는 바와 같이 지난 2003년 2월 25일 노대통령 취임식 이후 수차례 청와대 공식행사와 국가기념식 무대에 올랐었다"며, "공식적으로는 지난 2007년 1월 청와대 대한적십자 행사 이후 무려 18년만에 이날 공연 직후 권양숙 여사님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고, 공연에 대한 호평과 함께 담소 시간을 나눌 수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이 뜻깊은 밤이었다"고 회고했다.

글 말미에는 “앞으로도 여사님께서 대한민국의 큰 어르신으로서 오래도록 우리 국민들 곁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바람도 남기며 게시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임형주는 잘 알려진대로 지난 2003년 2월 25일, 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한 바 있으며 참여정부 시절 국가기념식에 가장 많이 초청된 음악가로 활동해 이를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가 상승했음은 물론 ‘노무현 키즈’라는 애칭까지 하사받으며 주목을 받았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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