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북 우수기업 품평회 & WOW Stage’ 행사 개최

도내 청년기업과 중소기업 30여 곳 참가
로켓배송 입점과 대만 수출 가능성 모색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쿠팡은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경북 우수기업 품평회 & 쿠팡 WOW Stage in 경북’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기업과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대준 쿠팡 대표, 박창호 경북청년CEO협회장, 김준영 중소기업청년융합회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 지역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북 우수·수출 기업 품평회’, ‘청년과의 대화’ 등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북 우수기업 품평회’에서는 도내 청년기업과 중소기업 30여 곳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전시했다. 참가 기업들은 쿠팡 브랜드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로켓배송 입점과 대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마케팅 · 홍보 등 온라인 판매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어진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박대준 대표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패널로 참여해 디지털 전환, 지역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청년 창업의 현실 등을 주제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쿠팡은 2022년 대만 시장 진출 후 현지 로켓배송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수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1만 곳 이상이며, 쿠팡은 이들의 통관, 배송, 마케팅, 소비자 응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 창업과 지역 기업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민간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대표는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쿠팡의 중요한 미션”이라면서 “경북도와 협력해 청년 창업 기반을 넓히고, 대만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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