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中 BAK와 전략적 공급협약…장비 8대 공급 확정

경제·산업 입력 2025-09-24 11:05:20 수정 2025-09-24 11:05:20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대규모 수주 앞서 협력 의사와 조건 공식적 합의
내년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 이어질 것으로 기대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2차전지용 X-ray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BAK Power(BAK)와 전략적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수주에 앞서 양사간 협력 의사와 조건을 공식적으로 합의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작년 10월과 올해 7월 2차례의 단발성 공급계약으로 신뢰를 쌓은 뒤 본격적인 수주를 앞둔 상태에서 하는 사전계약의 의미”라며 “내년까지 총 8대의 2차전지용 비파괴검사장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가 공격적으로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상황이라 이번 장비공급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에도 금번 규모 이상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BAK가 중국 로컬업체 대비 정밀하고 다양한 검사가 가능한 이노메트리 장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지속적 구매의지를 밝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K는 본사를 중심으로 정저우, 청두 등지에 생산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DELL, HP, 지리자동차 등 다양한 업체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초대형 공장건립과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보급형 모델부터 고급형 기술까지 도입하는 등 중국 배터리 업체 중에서도 두드러진 투자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BAK·BYD를 필두로 중국 주요 셀메이커향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실질 계약 직전 단계에 있고,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지연수주도 재개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실적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리기판 및 스마트폰 신규사업 부문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기 시장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만큼 올해가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려낼 분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