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오픈AI ‘맞손’…삼성·SK 수혜 기대감 ‘쑥’

경제·산업 입력 2025-09-24 18:37:28 수정 2025-09-24 18:37:2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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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엔비디아-오픈AI, AI 데이터센터 구축 ‘동맹’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삼성·SK ‘수혜’
AI인프라 구축에 D램·낸드 대거 필요
HBM·SSD 등 고성능 AI칩 수요 확대
모건스탠리 “올해 반도체 따뜻한 겨울”

엔비디아·오픈AI ‘맞손’…삼성·SK 수혜 기대감 ‘쑥’

[앵커]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 우리돈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국내 반도체 기업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훈풍이 불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엔비디아와 오픈 AI가 AI 인프라 동맹을 맺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우리 돈 140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핵심은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사용해 오픈 AI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10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생성형 AI 시장의 최강자와 세계 최대 AI 인프라 기업이 손을 잡으며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 데이터센터의 확장으로 D램 수요 증가세로 호조를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들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둘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규모 AI인프라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대거 들어가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HBM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 고성능 AI칩 수요도 확대될 전망.
HBM은 AI 서버 원가의 20~25%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영업이익률이 50%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칩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HBM4 공급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반도체 겨울론을 제기했던 모건스탠리도 기조를 바꿨습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2026년 상반기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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