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 국내 석화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5-09-24 15:17:33
수정 2025-09-24 15:17:33
이채우 기자
0개
NCC 원가경쟁력 확보…연료비 21% 절감 기대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HD현대케미칼은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LNG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대산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와 로난 베스컨드(Ronan Bescond) 토탈에너지스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해외 LNG 직도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한국가스공사나 국내 대형 에너지 기업을 통해 LNG를 수입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케미칼은 2027년 1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8년간 연간 20만 톤의 LNG를 해외에서 도입한다. 도입되는 LNG는 기존 연료인 부생가스 대비 21%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토탈에너지스는 석유·가스를 비롯해 전력, 수소,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HD현대케미칼은 이번 계약이 원가경쟁력 강화를 넘어 양사 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 LNG 해외 직도입은 안정적인 연료 도입과 원가경쟁력 확보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N·제네시스 출범 10년…‘고성능·럭셔리’ 승부
- CJ제일제당, 中 바이오 자회사 매각…‘선택과 집중’
- 삼성물산, 중대재해 ‘뚝’…건설사 안전문화 확산
- 보잉 “韓, 항공우주 핵심 파트너”…투자 50% 확대
- 넥슨 네오플 노조 파업 재돌입…평행선 걷는 노사
-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롬바드 보안 컨소시엄 합류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구 산불진화대원에 구호물품 기부
- 올 추석, ‘가성비·프리미엄·웰니스’ 속 영양 가득 밀도 푸드 눈길
- 엔비디아·오픈AI ‘맞손’…삼성·SK 수혜 기대감 ‘쑥’
- 중기부, 中企 온라인 수출 활성화 대책 마련 간담회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가족친화 도시 실현 위한 해법 모색
- 2남원시의회, 시정 현안 해결 위한 열띤 제언 쏟아져
- 3고창군, 제19회 전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 4고창 해리농협 청정 '갯벌 천일염'...대통령 추석 선물세트 구성
- 5"지리산권 교통 개선" 남원시의회, 도로망 확충 결의안 채택
- 6현대차 N·제네시스 출범 10년…‘고성능·럭셔리’ 승부
- 7CJ제일제당, 中 바이오 자회사 매각…‘선택과 집중’
- 8삼성물산, 중대재해 ‘뚝’…건설사 안전문화 확산
- 9우리금융, 자금조달 흥행 랠리…성장 발판 다져
- 10보잉 “韓, 항공우주 핵심 파트너”…투자 50%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