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회 전북포럼 성공 개최…농생명·문화·관광 미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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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4 16:08:06
수정 2025-09-24 16:08:0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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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남원시 공동 주최, 국내외 전문가·시민 700여 명 참여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2회 전북포럼(2025 Jeonbuk State Forum)'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국내외 기관 대표와 전문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주제는 '생명경제의 지속 성장과 지역 특화 발전'으로,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제1회 포럼이 농생명산업 중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면, 이번 포럼은 농생명뿐 아니라 문화·관광까지 포괄한 전략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막식 이후 본 행사에서는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 우비후 국제관광연구학회 창립의장, 윤일상 작곡가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각각 △생명경제의 국제적 흐름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의 가치 △K-POP과 전통음악 융합을 통한 문화산업 글로벌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좌담은 이해원 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의 사회로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성호 남원부시장이 참여해 전북과 남원의 특화산업 발전 전략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어 열린 주제별 세션에서는 △농생명산업 지역특화 전략 △K-문화·관광산업 국제화 △국내 포럼 연계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남원시가 제안한 △에코 스마트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 △지리산권 친환경 산악관광 육성 △문화산업진흥지구 추진 등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심도시가 되고, 농생명과 문화·관광 산업을 양대 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립해 대한민국과 세계가 공유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북포럼은 남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는 포럼 성과를 구체적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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