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 ‘AI 동화자서전–기억하고, 기록하다’ 전시회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9-25 11:20:29 수정 2025-09-25 11:20:29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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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고령자 생애회고 프로그램, 전국으로 확산할 것"

[사진=충청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충청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은 지난 24일 천안 나녹북카페에서 'AI 동화자서전–기억하고, 기록하다'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역 어르신과 가족 등 약 6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삶을 AI 동화자서전으로 기록한 과정을 소개하고, 5주간의 프로그램을 담은 메이킹 필름이 상영됐다.

또 AI로 제작된 동화자서전과 함께,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사적 순간을 재해석한 캔버스 작품과 영상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전시의 주인공으로는 아우내은빛복지관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어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널리 공유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은 축전을 통해 “AI 동화자서전 전시회가 어르신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 어르신 돌봄 생태계의 혁신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단순한 결과물 소개를 넘어,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프로그램 전 과정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고 세대 간 공감과 돌봄 혁신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행사에는 호서대학교 벤처기술창업대학원 교수진이 참여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또, 지역 고령친화기업 데프미와 하나네트웍스가 함께해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기반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확장했다.

박성민 충청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AI 기반 고령자 생애회고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스마트돌봄사업단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향후 공공기관·대학·청년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적 확산과 지역 맞춤형 디지털 돌봄 모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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