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RON), 450만 달러 규모 토큰 바이백 착수

29일부터 로닌 네트워크 온체인 집행
보유 중인 ETH·USDC 전량 RON 전환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게임 특화 블록체인 로닌(RON) 네트워크는 보유 중인 이더리움(ETH)와 USD코인(USDC) 전량을 RON으로 전환하는 토큰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로닌은 현재 890 ETH와 65만 USDC를 보유 중이다. 이는 현재 기준 450만 달러(약 63억 원)가 넘는 규모로, 전체 RON 유통량의 약 1.3%에 해당한다. 

바이백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며, 제3자 마켓 메이커와 협력해 온체인 방식으로 로닌 네트워크에서 직접 진행한다.

로닌 측은 “이번 바이백은 오직 매입만 존재하는 일방향 전략으로, RON 매도나 유출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바이백을 통해 RON의 장기적 가치를 강화하고, 로닌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또한 커뮤니티와 약속해 온 바이백 프로그램을 시행해 생태계, 토큰 보유자, 개발자 간의 결속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닌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의 대표이자 공동창업자인 쯍 응웬은 “이번 행보는 RON의 장기적 가치 강화와 더불어 로닌의 이더리움 L2 전환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닌은 대표적인 웹3.0 게임 엑시 인피니티의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만든 게임 특화 이더리움 가상머신 네트워크다. 최근 스카이 마비스는 로닌을 이더리움 기반 L2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내년 상반기에 최종 하드포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로닌은 DEX및 NFT 거래를 통해 프로토콜 토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임 특화 체인이다. 카타나 DEX 거래 수수료, 로닌 마켓 수수료 등 생태계 활동을 통해 로닌 금고는 현재 약 5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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