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유럽 시장서 하이엔드 전지박 기술 검증
경제·산업
입력 2025-09-26 08:35:51
수정 2025-09-26 08:35:5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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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하이엔드’ 전지박 기술력 입증.. 유럽 ‘ACC’로부터 단독 승인 단계
배터리 경량화 추세에 따라 하이엔드 제품 전환 가속.. 2026년부터 본격 상용화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프랑스 배터리사 ACC로부터 고강도 전지박 제품의 단독 승인을 진행 중이다.
승인 제품은 두께 6㎛(마이크론) 수준의 고강도 전지박 ‘HTS(High Tensile Strength)’로,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로부터 하이엔드 제품의 제품 승인을 받은 전지박 기업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8㎛ 중심에서 6㎛ 이하 ‘극박’ 제품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특히 극박 전지박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과 경량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핵심 소재로, 까다로운 품질과 내구성이 필요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소 두께 4㎛, 최대 강도 70kgf/㎟, 연신율 15% 수준까지 구현 가능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부터 ACC와 CATL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이엔드 제품 양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수요 확대는 2026년 이후로 전망된다.
이 밖에 차세대 전지박 기술 개발도 확대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외 전기차관련 업체들과 기술 교류회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헝가리 법인에서는 품질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도 착수했다. 이는 단순한 품질 및 생산 안정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대표는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들이 실제 고객사의 승인을 얻으며 유럽 배터리 생산 허브 내에서 당사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가 명확히 검증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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