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장품, 베트남 수출 본격 시동…66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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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6 16:15:33
수정 2025-09-26 16:15:3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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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출 물량 20만 달러 선적, 미국·브라질 등 시장 확대 계획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지원 성과…글로벌 K-뷰티 거점 도약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26일 남원시는 노암산업단지 내 남원 바이오산업특화단지에서 입주기업 원스킨화장품의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스킨화장품은 남원시와 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의 수출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대표 바이오 뷰티기업이다. 이번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660만 달러(한화 약 9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선적식은 첫 수출 물량으로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 규모의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원스킨화장품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멕시코, 두바이, 브라질 등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남원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은 남원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과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 뷰티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규모는 55억 달러(한화 약 7조 5000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남원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앙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남원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남원 바이오산업특화단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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