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청솔중 폐교 논란..."국제교육원 아닌 중학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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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30 16:05:25
수정 2025-09-30 16:05:25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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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낙생지구 인구 유입 앞두고 학생 수 증가 전망
주민들 “학교 총량제 아닌 교육 수요 맞춘 정책 필요”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폐교된 분당 금곡동 청솔중학교 부지에 경기국제교육원 조성을 추진하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솔중학교는 올해 3월,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폐교를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금곡동은 분당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4천7백 세대 규모의 낙생지구 입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교육청은 ‘학교 총량제’를 내세워 학교를 줄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청솔중학교 폐지가 교육감의 고향 치적 쌓기용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낙생지구의 경우 4천 세대가 넘는 규모임에도 중학교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교육청에 낙생지구 내 중학교 설립 검토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청은 폐교된 청솔중학교 부지를 국제교육원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낙생지구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고려할 때, 학교 존치 여부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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