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국회 예산심사소위 위원 선임…여수·광주·전남 핵심 예산 확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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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1 13:03:39
수정 2025-10-01 13:03:39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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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글로벌 아레나·한반도 KTX·산단 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 예산 반영 총력
“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산업·교통·문화 인프라 확충…국민 세금은 꼼꼼히,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결위 활동을 통해 여수 글로벌 아레나 건립, 한반도 KTX 추진, 여수공항 국제선 기반 마련, 여수산단 위기 대응 등 지역의 숙원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현안을 뒷받침할 재정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를 엄중히 인지하고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하되,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더 발전된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이날 열린 전남도와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수~서울 간 한반도 KTX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KTX가 개통되면 서울~여수 간 거리가 360㎞에서 315㎞대로 단축되고, 이동 시간도 2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며 “서울 남부권과 세종시, 남원, 순천 등 내륙·동서 간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미래 해운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여수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과 관련 특별법 제정 필요성도 적극 피력했다. 조 의원은 “여수산단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서 논의된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한반도 KTX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장관 역시 사업의 타당성에 공감을 표하며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예산심사소위 위원 선임으로 조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더욱 힘을 싣게 되면서, 광주·전남 발전과 여수 주요 숙원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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