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국회 예산심사소위 위원 선임…여수·광주·전남 핵심 예산 확보 ‘탄력’

전국 입력 2025-10-01 13:03:39 수정 2025-10-01 13:03:39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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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글로벌 아레나·한반도 KTX·산단 위기 대응 등 지역 현안 예산 반영 총력
“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산업·교통·문화 인프라 확충…국민 세금은 꼼꼼히,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

▲ 조계원 국회의원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한반도 KTX 추진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 의원은 여수~서울 간 철도 단축 효과와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강조했으며, 김 장관은 사업의 타당성에 공감을 표하며 구체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조계원의원실]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지난달 30일 선임됐다. 예산심사소위는 2026년 정부 예산안의 최종 조정을 맡는 핵심 기구로, 이번 선임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결위 활동을 통해 여수 글로벌 아레나 건립, 한반도 KTX 추진, 여수공항 국제선 기반 마련, 여수산단 위기 대응 등 지역의 숙원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현안을 뒷받침할 재정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를 엄중히 인지하고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하되,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더 발전된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이날 열린 전남도와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수~서울 간 한반도 KTX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KTX가 개통되면 서울~여수 간 거리가 360㎞에서 315㎞대로 단축되고, 이동 시간도 2시간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며 “서울 남부권과 세종시, 남원, 순천 등 내륙·동서 간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미래 해운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여수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과 관련 특별법 제정 필요성도 적극 피력했다. 조 의원은 “여수산단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서 논의된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한반도 KTX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장관 역시 사업의 타당성에 공감을 표하며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예산심사소위 위원 선임으로 조 의원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더욱 힘을 싣게 되면서, 광주·전남 발전과 여수 주요 숙원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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