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슈퍼크루즈’ 핸즈프리 시스템 연내 한국 출시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13:49:42
수정 2025-10-01 13:49:42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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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핸즈프리 기술…韓 도로 환경 맞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GM은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 7700만 km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Eyes On’(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하며, 북미에서 약 97만 km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 3000 km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했다.
한국 출시를 위해 GM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 내 전용 맵 OTA 서버를 운영해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슈퍼크루즈에는 자동 차선 변경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등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됐다. DMS는 운전자의 전방주시 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필요 시 시각·청각 경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량 제어에 개입해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채명신 GM 한국사업장 디지털비즈니스 총괄 상무는 “슈퍼크루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도입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며 100억 원 이상의 현지 직접 투자가 뒷받침된 중대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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