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획 에이전트 ‘매니패스트’,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국내 디자인·IT 기획 전문 스타트업 주식회사 리오랩은 자사의 AI 기획 에이전트 ‘매니패스트(Manyfast)’가 세계적 AI 기업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육성 프로그램으로, AI 중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리오랩은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자사의 AI 기획 자동화 솔루션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리오랩이 선보인 ‘매니패스트’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업계 유일의 AI 기획 편집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IT 기획 산출물을 정형화된 그래프 자료구조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기획 산출물의 구조화와 버전 관리가 가능하며, 플로우차트, IA, 와이어프레임 등 IT 기획 필수 산출물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피그마, 커서, 클로드 등 다양한 기존 디자인·개발 도구와 연계해 활용성을 높였다.

허재혁 리오랩 대표는 “세계 최고 AI 인프라 기업인 엔비디아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매니패스트를 전 세계 IT 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오랩은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즈니스 슬로건을 내세워 현대자동차그룹, 약손명가, 서강대학교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기관 및 300여 국내외 스타트업과 함께 200여 개 IT 프로덕트 UXU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dlcodn1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