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밀키스, 글로벌 시장서 두 자릿수 성장세 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14:10:42 수정 2025-10-01 14:10:42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지난해 해외 매출 500억 원을 달성
보기 드문 ‘우유+탄산’ 이색적 조합

러시아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밀키스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가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는 해외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약 11% 신장했다. 특히 미국·캐나다 등 미주 지역, 동남아시아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에서 약 20%, 미주 지역에서 약 10% 성장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무려 90% 가까이 증가했다. 밀키스 수출액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수출 견인 요소로 우유와 탄산을 조합한 제품 특징, 다양한 맛, 현지 판매채널 확장 등을 꼽았다.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보기 드문 ‘우유+탄산’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가 반응을 이끌었고, 딸기, 포도 등 다양한 맛 출시 전략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현지 마케팅 등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또한 K컬처 열풍 속에 K드링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SNS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운 음식과 밀키스의 푸드 페어링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밀키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가 K음료 대표주자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