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벤치마킹…첨단 농업의 미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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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1 20:03:41
수정 2025-10-01 20:03:4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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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도시 밀양시와 교류 강화…'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모델 구상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미래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선두 현장을 찾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9월 30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남도 밀양시를 방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벤치마킹하며 첨단 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ECO 스마트팜 복합단지'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밀양시 안병구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상생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자매결연 도시로서의 우의를 다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자매결연 도시 남원시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혁신밸리의 경험이 남원의 미래 농업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과 남원시 관계자들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하는 경남 농업인력지원관리원의 안내로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 실증단지 등 핵심 시설을 시찰했다. 운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받는 한편, 현장 청년 농업인과의 대화에서 스마트팜의 실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최 시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보육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생산성 극대화 기술, 효율적 시설 운영 방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남원형 모델에 접목해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에코에너지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주거·커뮤니티 시설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 사례는 남원이 '농생명산업수도'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모여드는 활력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반드시 남원에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국내외 스마트팜 선진 사례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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