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특수강 공동개발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08:43:03
수정 2025-10-02 08:43:03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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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함정 위한 기가급 특수강 공동개발 나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화오션은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기가급 특수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강재 및 이용기술, 용접재료, 용접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선체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는 전투함정, 무인수상정 등 해상 무기체계의 구조 안전성과 방호성능 및 용접부 안전성을 확보하는 압연강판이다.
특히 수상함은 수면 위로 선체가 노출되기 때문에, 함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부 구조물의 경량화와 중요 구역에 대한 방탄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가급 강재는 일반 강재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강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김일홍 한화오션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은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첨단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제공하는 ‘특수선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Naval Total Solution Provider)’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도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K-해양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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