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오픈AI '맞손'…"메모리·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08:56:47 수정 2025-10-02 08:56:4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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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그룹이 OpenAI(오픈AI)와 손잡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오픈AI가 주체가 돼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700조~730조원)가 투자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할 전망이다. SK 측은 서남권을 아시아 지역의 AI 허브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단 계획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hyk@sed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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