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이즈카운티, 부산 미래 개발축 한복판…"해수부·HMM 이전 호재"
경제·산업
입력 2025-10-03 09:00:04
수정 2025-10-03 09:00:0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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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부산 동구 범일동에 들어서는 ‘퀸즈이즈카운티’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북항 재개발과 문현금융단지, 동구 정비사업의 중심 입지에 자리한 데다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이전 추진이라는 국가적·산업적 호재까지 더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금융·물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 2단계와 문현금융단지 3단계 등 총 75만㎡ 규모 개발이 포함돼 있으며, 약 1조 원대 투자와 수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여기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확정되고, 글로벌 해운기업 HMM의 본사 이전까지 추진되면서 북항·문현 일대는 향후 해양·물류·금융을 아우르는 핵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동구는 현재 재개발·정비사업 19개 구역 중 8개 구역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1개 구역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범일·좌천 통합 3지구는 2000세대 입주를 완료했고, 수정2구역은 약 2만8000㎡ 부지에 지상 31층 아파트 670세대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일대의 주거환경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퀸즈이즈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9층, 아파트 268가구와 오피스텔 72실 등 총 340세대로 구성된다. 1호선 범일역과 2호선 문현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성남초·성동중·배정고 등 17개 초·중·고가 인접해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주변으로는 이마트,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커넥트 현대 부산’, 부산진시장과 자유도매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부산시민회관, IFC 드림씨어터, 오페라하우스, 북항친수공원 등 문화·여가 시설도 가까워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
시행사는 실수요자를 위해 계약금 5%,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5000만원대 발코니 확장 및 스타일 업그레이드 무상 혜택도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룸, 요가룸, 컨퍼런스홀, 워킹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퀸즈이즈카운티 관계자는 “주변 일부 노후 단지 시세와 단순 비교하기보다, 북항·문현 개발과 정부부처 및 대기업 이전 등 미래 가치를 반영한 프리미엄 입지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무상 혜택과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실수요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퀸즈이즈카운티 견본주택은 부산진구 범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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