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 질주"…현대차·기아, 美판매 신기록 달성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14:33:20
수정 2025-10-02 14:33:20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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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9월 판매 전년比 12%↑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양사의 2025년 9월 미국 실적을 2일 밝혔다.
미국발 관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판매 기록은 미국 시장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양사의 9월 미국 판매량은 총 14만336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늘어났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12.8% 늘어난 7만7860대, 기아는 11.2% 증가한 6만550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8408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 9는 1075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월간 1000대 이상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베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36대를 판매하는 등 SUV 판매 역시 상승세다.
기아 EV6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116대를, EV9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309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SUV 판매 호조 역시 지속된다. 카니발 5603대, 니로 2446대 등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전기차 모델의 경우 월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으며, 하이브리드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차 세액공제 일몰을 앞두고 아이오닉 5, EV6 등 주력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인기 HEV 모델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만7269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로만 1만1052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141% 치솟았다. 기아도 같은 기간 대비 51.4% 늘어난 621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실적도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총 2만7431대로 지난해 9월 대비 56.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1만5776대, 기아 1만1655대로 각각 49.8%, 65.7%씩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10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8% 성장,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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