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외국인 수요 증대 맞춰 김밥, 두유 등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14:32:51 수정 2025-10-02 14:32:5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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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애니메이션 인기…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도
29일 中 무비자 후 명동 상권 매출 전주 동요일 대비 상승

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유커 등 외국인 수요 증대에 맞춰 선보이는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세븐일레븐은 케이팝 애니메이션 영화 인기와 더불어 지난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됨에 따라 김밥, 두유 등 외국인 인기 상품 라인업 확대 및 외국인 상권 서비스 대응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명동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명동 상권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20% 늘었다.

동기간 알리페이, 은련카드 등 중국인 주요 결제수단 매출 분석 시에는 이들이 아침식사로 즐기는 상품들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요거트 카테고리가 2배 가량 상승했으며, ‘또우장’(중국 대표 아침식사 메뉴인 콩국)을 대체할 수 있는 두유 매출이 50% 신장된 결과를 보였다.

죽도 80% 올랐으며, 이외에도 삼각김밥, 김밥 등 푸드 간편식이 30% 가량 오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매출 분석을 기반으로 외국 관광객 선호 상품을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케이팝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먹는 장면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통김밥’ 상품을 출시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두유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만큼 ‘연세든든한23곡두유’도 오는 9일부터 새롭게 출시한다. 이와 함께 견과류를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베이커리 브랜드 ‘부창제과’와 콜라보한 ‘부창제과 호두정과’도 출시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K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상품이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관련 상품들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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