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값 시가총액 150조 증가…상승률 9.3%
경제·산업
입력 2025-10-03 08:54:00
수정 2025-10-03 08:54: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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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작년 말 1630조원에서 올해 9월말 기준 약 1781조원으로 151조원이 증가하며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6·27 대출 규제 직후 거래가 크게 줄고,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세도 주춤했으나 지난달부터 비규제지역이 성동·마포·광진·동작구 등 강북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약 336조원 선으로 작년 말(302조원)에 비해 11.3% 늘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시총이 8.8%(약 1328조원→1445조원)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컸다.
서울에 이어 세종시의 시총(작년 말 60조5000억원→63조8000억)은 5.4% 증가했다. 경기도 아파트의 시총은 작년 말 1161조원에서 현재 1179조원 선으로 1.5% 늘었다.
이 가운데 재건축을 추진중인 1기 신도시는 분당, 평촌 위주로 시총이 오르며 정비사업 추진 효과가 엇갈렸다. 두 지역은 아파트값이 높아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평촌 아파트 시가총액이 작년 말 24조4000억원에서 9월 말 현재 25조7000억원으로 약 5.3% 증가하는 등 1기 신도시내 시총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분당이 작년 말 69조9000억원에서 9월 말 기준 73조5000억원으로 5.1% 늘었다.
이에 비해 중동은 시총 증가폭이 0.1%에도 못 미쳤고, 산본(-1.3%)과 일산(-1.2%) 신도시는 재건축 추진에도 불구하고 시총이 작년 말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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