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경제·산업 입력 2025-10-04 12:14:18 수정 2025-10-04 12:14:1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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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검찰청 전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 등으로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4일 김건희특검 소환 조사가 또 무산됐다.

한 총재는 3일 특검팀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 총재는 지난 2일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특검팀은 추석 연휴 중 한 총재 측과 다시 한번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재 측이 끝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곧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소 시점은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0일이 유력하다. 한 총재의 구속 기간은 한차례 연장돼 오는 12일까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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