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5-10-05 10:51:14 수정 2025-10-05 10:51:1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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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최근 5년간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이른바 '돈이 되는' 선택 진료 과목 의원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아이가 아플 때 찾아가는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의원급 표시과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성형외과는 991개소에서 1195개소로 20.6% 늘었다.

진료과목별 양극화가 커지는 추세다. 이에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국민 보건의 근간이 되는 필수의료 체계의 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피부과는 11.8%, 마취통증의학과는 20.4% 증가하는 등 미용 및 비급여 진료 항목과 관련이 깊은 과목들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표적인 필수의료 과목인 소아청소년과는 2227개소에서 2187개소로 1.8% 감소했다. 산부인과는 1311개소에서 1321개소로 0.8% 증가하는 데 그쳐 정체 상태를 보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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