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매각 난항' NXC 상속세 물납주식…배당수익 128억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10-07 08:45:00
수정 2025-10-07 08:45:00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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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정부가 넥슨 지주사 NXC의 물납 주식을 매각하지 못해 상속세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당 지분으로부터 꾸준한 배당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가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NXC로부터 총 127억8천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는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전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 주식에서 발생한 수익이다.
김 전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지난해 2월 NXC 주식 85만1968주를 정부에 물납했다. 정부는 이 주식의 가치를 약 4조7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는 비상장사인 NXC의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반영한 금액이다.
배당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4월 34억1000만 원, 12월 42억6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4월에는 51억1000만 원으로 배당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정부는 그동안 두 차례 NXC 주식 공개 매각을 시도했지만, 4조 원을 웃도는 평가액 때문에 인수 희망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7월 세 번째 공개 매각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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