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 착공, 2009년 이후 최저 수준…경기 침체 여파 여전”
경제·산업
입력 2025-10-07 09:45:09
수정 2025-10-07 09:45:09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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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올해 국내 건축 착공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침체했던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부진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7일 발간한 ‘건설 동향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5043만㎡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4160만㎡) 이후 15년 만에 두 번째로 작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6073만㎡)과 비교하면 17.0%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1603만㎡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줄었고, 비주거용은 3440만㎡로 8.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착공 면적이 2770만㎡로 10.2%, 비수도권(지방)은 2273만㎡로 23.8% 각각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 착공 면적이 29.1% 감소한 909만㎡를 기록한 반면, 비주거용은 3.2% 늘어난 1860만㎡로 나타났다. 지방은 주거용(693만㎡)과 비주거용(1580만㎡) 모두 각각 32.6%, 19.4% 감소했다.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올해 1∼5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6월(0.6%)과 7월(16.5%)에는 잠시 반등했다. 그러나 8월 들어 다시 40.0% 급감하며 위축세가 심화됐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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