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상승…3분기 상장사 시총 331조원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10-09 12:02:09 수정 2025-10-09 12:02: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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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올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이 33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별 종목으로 보면 절반 이상은 시총이 감소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 상장한 주식 종목 2765개(우선주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6월 말 대비 9월 말의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9월 말 국내 시총 규모는 3187조원으로, 6월 말(2856조원)보다 331조원(11.6%)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의 외형은 커졌으나 개별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조사 대상 종목 중 1156개(41.8%)는 시총이 증가했으나 절반 이상인 1478개(53.5%)는 줄었다. 131곳(4.7%)은 시총 증감에 변동이 없거나 신규 상장했다.

3분기에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기업은 52곳이었다. 삼성전자 시총이 353조9943억원에서 496조6576억원으로 142조6632억원이나 늘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40조4041억원 증가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조9735억원↑), LG에너지솔루션(11조8170억원↑), 한화오션(9조4681억원↑), HD현대중공업(7조6788억원↑)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3조6511억원↓), 크래프톤(3조3402억원↓), 카카오페이(3조616억원↓), 카카오뱅크(2조9811억원↓), 현대건설(2조6836억원↓) 등은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감소했다.

3분기 시총 상위 20위권에는 한화오션과 SK스퀘어가 새롭게 진입했다. /hyk@sead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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