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 CNS·LG엔솔, '원 LG' 선봬…"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10-09 13:37:52
수정 2025-10-09 13:37:5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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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3사가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회다.
전시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설루션을, LG CNS는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LG에너지솔루션은 첨단 전력 시스템을 각각 선보이며 '원 LG' 설루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 설루션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냉각 용량을 기존 650㎾(킬로와트)에서 1.4㎿(메가와트)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전시용 모델을 공개하고,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각각의 역량에 관해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제품인 JP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열관리 시스템 및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견고한 전력 설루션을 바탕으로 한 '원 LG' 통합 설루션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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