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EC 부산캠퍼스, 채용 연계형 보안 교육으로 지역 청년 취업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10-10 10:52:26 수정 2025-10-10 10:52:26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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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 부산캠퍼스는 지역 맞춤형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인 ‘보안 종합 운영 관리자 과정(STOM)’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의 핵심 과정 중 하나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보안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10주간이다. 본 과정은 화이트해커, 보안 컨설턴트, 보안 관제, 보안 엔지니어 등 부산·경남권 기업들이 특히 필요로 하는 보안 직무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단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모의 해킹, 관제 시뮬레이션, 실제 기업 프로젝트 사례를 반영한 실습 위주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STOM 과정은 컴퓨터공학 등 관련 학과 전공자뿐 아니라, 보안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비전공자에게도 문을 열고 있다. KISEC부산캠퍼스는 보안의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와 강의, 현직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IT 경험이 적은 참가자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보안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KISEC부산캠퍼스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통해 검증된 성과를 만들어 왔다. 전상민 센터장은 “STOM 과정 수료생의 80% 이상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교육의 효과가 실제 고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교육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상시 온라인 상담, 전문가 1:1 예약 상담 등을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적 우수 수료생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해, 취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수료생들이 인증서를 활용해 보안 전문 기업, 공공기관, 금융사 보안관제센터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KISEC부산캠퍼스는 단순히 교육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ICT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ICT·AI 기반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보안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의 보안 역량을 높이고 청년 고용 창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산을 동남권 보안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빈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 대표는 “보안 산업은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지역 경제 전반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KISEC부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보안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취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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