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창건 열병식서 ICBM 화성-20형 첫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0-11 12:21:14 수정 2025-10-11 12:21: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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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서울경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을 공개했다. 이번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는 이 미사일을 최강의 핵전략 무기체계라고 자평했는다. 기존 화성-19형보다 사거리나 탑재 가능한 탄두 중량과 개수 등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 중국과 러시아의 2인자와 나란히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화성-20형을 서둘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개최된 열병식 내용을 보도하며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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