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정부 셧다운…"군인 급여 지급 계속"

경제·산업 입력 2025-10-12 08:58:45 수정 2025-10-12 08:58:4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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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이른바 셧다운 상황에서 국방부에 군인 급여는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셧다운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면서 민주당 때문에 미군이 오는 15일 받아야 하는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의 내 권한을 활용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우리 군인들이 10월 15일에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용 가능한 자금을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위한 자금을 식별했고, 헤그세스 장관은 이 자금으로 우리 군인에게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며 "난 민주당이 그들의 위험한 정부 셧다운을 통해 우리 군과 나라 전체의 안보를 인질로 잡게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좌 민주당은 정부를 운영해야 하며, 그러고 나서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그들이 파괴하고 싶어 하는 다른 많은 것들을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의회가 지난 10월 1일 시작된 2026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필수 기능을 제외한 정부 업무를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11일째 진행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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