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첫 버스덕트 수출
경제·산업
입력 2025-10-13 08:59:31
수정 2025-10-13 08:59:31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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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IDC)에 첫 버스덕트(Busduct) 수출에 성공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건설 중인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IDC는 50MW급 하이퍼스케일(초대형)로, 베트남 내수에 머물던 버스덕트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건물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으로,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이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대규모 IDC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LS전선의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2018년 베트남 법인 LSCV에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플랜트와 고층빌딩, IDC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LSCV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IDC 프로젝트에도 전력 케이블을 납품하며 주요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IDC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는 LS에코에너지의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력케이블부터 버스덕트까지 송전과 배전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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