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APEC 성공’ 총력…“최태원은 중국, LG는 홍보전”

경제·산업 입력 2025-10-13 17:28:30 수정 2025-10-13 17:52:1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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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찾은 최태원, APEC 관심 요청…민간 교류 강화
최태원 회장, 거물급 CEO 방한 위해 광폭 행보
LG그룹,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총력 지원
“APEC 통한 경제적 효과 7.4조원 달해”

재계 ‘APEC 성공’ 총력…“최태원은 중국, LG는 홍보전”


[앵커]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재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지난 10일 중국을 찾았습니다.
최 회장은 중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들(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만나 경주 APEC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의 의장을 맡은 최 회장이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 겁니다.

거물급 CEO들의 방한을 위해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여온 최태원 회장.
지난 1년간 미국, 일본, 중국을 잇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직접 만나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최 회장은 이번 서밋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위상과 민간 외교의 힘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애플의 팀 쿡 등 빅테크 수장들의 참석도 긍정적입니다.

LG그룹도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APEC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
뉴욕과 런던 등 세계적인 명소에서 APEC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주목을 끌고 있고,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광고를 통해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G90 등 의전차량 200여 대를 제공하고 행사 지원에 나섭니다.

한편, APEC 개최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7조4000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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