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중고거래 사기 예방 시스템 도입

금융·증권 입력 2025-10-14 08:24:21 수정 2025-10-14 08:24:2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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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토스뱅크가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조치는 금융권 최초로 사기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측과 예방으로 확대한 사례로, 고객 보호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사후 보상에서 나아가 사전 예방 단계의 기술 고도화에도 나섰다.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 안심보상제를 운영해온 토스뱅크는, 그동안 축척한 사기 탐지와 보상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에 학습시켜 위험 거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새로운 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송금을 하려는 고객에게 주의 알림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송금 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중고거래 사기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은행의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 금융권 전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FDS를 통해 6200건 이상의 사기 위험 계좌를 차단하고 약 30억 원의 피해를 미리 막아내는 등 사후 보상과 함께 사전 예방 활동까지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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