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올리브오일부터 트러플 소스까지”…쿠팡, 이탈리안 마켓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10-14 09:17:33 수정 2025-10-14 09:17:33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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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마켓플레이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50여 가지가 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이탈리아 현지 셀러가 파스타, 소스, 스낵 등 식품부터 뷰티, 홈인테리어, 쥬얼리 등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탈리안 마켓’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쿠팡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무역청(ITA)과 업무 협약을 체결, 쿠팡 고객에게 이탈리아 상품 셀렉션을 통한 문화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양측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탈리아 고유 브랜드와 상품을 엄선, 브랜드 가치와 상품의 품질을 공동 검증했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이탈리아 셀러가 직접 상품을 발송한다.

쿠팡은 이탈리안 마켓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전 제품을 최소 30% 이상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쿠팡 고객은 이제 이탈리안 마켓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지중해식 식단을 시도하거나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연출을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 입점 브랜드는 제오푸드∙라크리마베르데 등 올리브오일, 만니 등 올리브 파우더, 파스티피치오 피오릴로∙ 로숄리 등 파스타, 카페몬포르테∙사켈라 등 커피 원두 등이다.

‘만니(MANNI)’는 주목할 만한 브랜드다. 고든램지나 피에르 가니에르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셰프들이 즐겨 찾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혁신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만니 올리브 파우더(ManniOlivePowder)는 피렌체 대학교에서 항노화 및 항산화 효능을 인증 받았다. 

40년 이상 전통의 트러플(서양 송로버섯) 기업 ‘제오푸드(Geofoods)’는 전세계 고급 레스토랑에 프리미엄 생 트러플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제오푸드는 8명의 전문 트러플 헌터팀과 함께 트러플을 직접 채취∙선별한다. 대표 상품은 화이트 트러플을 이용해 만든 올리브오일과 과자다. 화이트 트러플은 100% 자연산으로 거의 이탈리아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졌으며 풍미와 영양학적 가치로 인해 비싼 식재료로 통한다.

프란체스코 마이올리(Francesco Maioli) 제오푸드 CCO는 "쿠팡을 통해 아시아 시장 Top 3 중 하나인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며 “세련된 미각과 높은 식문화를 가진 한국 소비자들이 세계 최고의 트러플 제품을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럴드 호(Gerald Hoe) 쿠팡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책임자는 “이탈리아 무역청과 파트너십을 계기로 쿠팡 고객들에게 이탈리아 브랜드의 우아함, 품질, 독창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적, 상업적 유대감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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