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조리 효율화 상품 전년 대비 2배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5-10-14 10:15:34
수정 2025-10-14 10:15:34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CJ프레시웨이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용 조리 효율화 식자재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외식업계의 인력난과 간편조리 수요에 발맞춰, 재료 손질과 공정을 최소화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맛의 표준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의 조리 효율화 상품은 약 30종이다. 상품군은 양념육, 국·탕·스프 베이스, 찌개·안주용 밀키트 등으로 구성되며, 대표 품목은 고추장돼지불고기, 닭갈비, 오돌뼈, 마녀스프 등이다.
해당 상품군 매출은 올해 1~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하며 두 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주점 및 간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외식 고객사와 상품을 공동 개발해 프랜차이즈 매장에 유통한 전략이 주효했다. 샐러드 전문 브랜드 ‘샐러리아’와 특별 레시피를 적용해 개발한 소고기마녀스프는 올해 3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30톤을 돌파했다. 주점 프랜차이즈 ‘다다하다’의 인기 메뉴 로제짬뽕탕은 전년 대비 매출이 5배 가량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제조 및 유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CJ프레시웨이의 공급 역량에 기반했다. 일부 상품은 자회사 ‘프레시플러스’와 자체 생산 인프라 ‘센트럴키친’에서 생산된다. 여기에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역량에 기반한 소싱 역량이 더해져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기획부터 제조, 원물 조달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식자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한승욱 CJ프레시웨이 MSC사업부장은 “가을철 야외 주점 성황 등 외식 성수기를 맞아 조리 효율화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외식 인력난 해소와 사업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시행 … 3년간 자사주 지급
- 교보생명, '2025 세계작가와의 대화' 아미타브 고시 초청 대담
- 이마트24,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 3종 출시
- 오리온, '디저트 카페 한정판' 5종 출시
- 구름, 국가 공인 CSAP 인증 획득…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
- KT, 팔란티어와 한국서 첫 CEO 회동…AX 혁신 속도
- 뉴질랜드 프리미엄 슈퍼푸드 ‘슈퍼그린’, 홈쇼핑 첫 방송서 완판
- 풀무원, ‘지구식단 저당 볶음짬뽕’ 출시…식물성 라인업 확대
- 셀리맥스, 글로벌 플랫폼 뷰티부문 1위…아마존 이어 예스스타일 석권
- 포스코그룹 장인화, 美서 철강산업 지속가능 성장방안 모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농악의 흥, 남원에서 다시 울린다" 제1회 남원풍류 전국농악경연대회 개최
- 2"도공의 혼이 깃든 남원, 세계와 만나다" 제14회 국제도예캠프 개최
- 3"가을 섬진강으로 오세요" 순창, 카누·카약 무료체험 진행
- 4임실N치즈축제, 61만 명 몰려 '흥행 신화' 또 경신
- 5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시행 … 3년간 자사주 지급
- 6장수군,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16일 개막
- 7미래와 전통이 빚어내는 밤, '남원 국가유산 야행' 16일 개막
- 8하늘을 수놓는 드론의 향연, '남원국제드론제전' 16일 개막
- 9미래에셋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 '해외주식 잔고 50조원 돌파'
- 10iM금융그룹, 건물 랩핑에 체험 공간까지…“도심 속 민트빛 상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