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윈, 필리핀 가상자산 거래소 ‘Coins.ph’와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0-14 15:00:04
수정 2025-10-14 15:0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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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파일럿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 본격화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케이알윈(KRWIN)은 필리핀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Coins.ph와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케이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용 파일럿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케이클원은 이니텍의 자회사이며, 케이클원이 발행·운영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KRWIN이다.
KRWIN 프로젝트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기 전까지, 내국인이 아닌 해외 이용자 전용 POC(Proof of Concept)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MOU는 필리핀 현지에서 실질적인 활용성과 기술 검증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Coins.ph는 약 16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인가를 받은 공식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로, 강력한 보안과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현지 암호화폐 거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거주 필리핀 근로자가 KRWIN을 활용하는 이용 경로를 파일럿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절차 간소화와 비용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파일럿 서비스는 명확히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Coins.ph와의 협약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령이 정비되는 즉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RWIN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실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활용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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