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5~55세 ‘끼인세대’ 지원에 ‘팔 걷어’

영남 입력 2025-10-14 14:00:05 수정 2025-10-14 14:00:05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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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918억 투입해 일자리·출산·양육 등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가 35세 이상 55세 미만의 이른바 ‘끼인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끼인세대'를 지원하는 ‘제1차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조례’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 동안 91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끼인세대에서, 키(Key)세대로’라는 슬로건으로 '끼인세대'의 정책 소외감을 해소해 사회통합과 경제 활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생애주기 지원 실현으로 다함께 행복한 부산'을 비전으로 ▲일자리 ▲역량개발·교육 ▲주거안정·금융 ▲문화·여가 ▲출산·양육 ▲노후준비·건강의 6대 분야에 32개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이·전직 지원 ▲디지털 기술 활용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6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역량개발·교육 분야에서는 직장인 대상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형 4개 사업이 포함됐다.주거안정·금융 분야에서는 폐업 소상공인을 돕는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해 주거와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문화·여가 분야에서는 ‘부산형 어린이 패스트트랙’ 시범사업을 포함한 7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중심 여가 문화를 확산한다.출산·양육 분야에서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등 6개 사업으로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노후준비·건강 분야에서는 ‘노후 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 등 4개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와 노후 대비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내년에 3개 지원사업을 추가해 ‘끼인세대’ 지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40대 임신·출산 증가에 따른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부산 40+ 산모 행복 패키지 지원사업’을 비롯한 3개 지원사업을 추가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제1차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종합계획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끼인세대의 정책 소외를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끼인세대'가 '키(Key)세대'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다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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