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암군에 수소도시 조성…국토부 사업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0-15 08:49:05
수정 2025-10-15 08:49:05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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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한국에너지공대, 전라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의 '한전 - 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 기술(IDPP)과 KENTECH의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ADOS)을 결합한 기술 사업화 모델로 한전과 KENTECH의 첫 사업화 사례다.
KENTECH의 ADOS는 농업부산물로부터 재생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악취․폐수가 없는 무공해 기술이고, 기존 바이오가스화 대비 고효율, 저면적, 설비 확장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 25개 발전소에 적용중인 한전의 IDPP 기술도 수소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탄소배출을 정밀 추적해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전남도와 영암군의 자금 투자와 인허가 지원 및 영암지역 기업인 MC에너지의 민간투자 등 한전, KENTECH을 비롯한 민·관·산·학·연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역량과 노하우로 영암군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영암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포지구 내 약 3000평 부지에 구축된다.
한전은 이 사업으로 농업부산물 기반 수소생산 방식의 청정수소 인증을 확보하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에 참여해 수소발전 단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CHPS 확산 시 2030년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전력구입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 기술혁신본부 관계자는 “영암 수소도시 사업은 한전의 디지털 기술과 켄텍의 수소생산 기술,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 CHPS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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