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80.7%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해"
경제·산업
입력 2025-10-16 12:00:04
수정 2025-10-16 12:00:0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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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25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미취업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밝혔다.
먼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취업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이라고 답했다. 미취업 청년에게 기업들의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6%가 ‘직무 관련 일경험’이라고 답했다.
이는 미취업 청년들이 ‘직무 관련 일경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취업준비 과정에서 업무를 경험하거나 경력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취업할 회사를 선택하는 주된 기준으로는 ‘임금수준’이라는 응답 51.5%, ‘워라밸(Work-Life Balance) 등 근무환경’ 47.4%, ‘직무 적합성’ 39.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할 회사를 선택할 때 ‘워라밸 등 근무환경’, ‘회사 규모 및 소재지’, ‘고용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되는 취업준비 지원 제도에 관해서는 미취업 청년의 42.8%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지원 제도나 활용도구는 ‘인턴 또는 일경험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특히 대학교 재학 중인 미취업 청년들에게서 ‘인턴 또는 일경험’을 선택한 비율이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 하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업무 관련 일경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지만, 관련 기회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의 일경험과 직무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나 재정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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