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적자’ SSG닷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해법 찾나

경제·산업 입력 2025-10-16 18:52:50 수정 2025-10-16 18:52:50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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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적자’ SSG닷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해법 찾나


[앵커]
계속된 적자 속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SSG닷컴이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물류망을 앞세워 배송 효율화를 추진하고, 처음으로 오프라인 페스타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SSG닷컴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배송 효율화와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적자 흐름을 끊기 위해 이마트의 물류망을 활용하고, 처음으로 오프라인 페스타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그간 SSG닷컴은 쿠팡, 네이버쇼핑 등 대형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모습.
SSG닷컴의 올해 상반기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182억원 늘어난 491억원 기록하는 등 7년째 연간 영업 손실을 봤습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말 SSG닷컴의 수장으로 최택원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마트 영업본부장과 트레이더스 본부장 등 이마트의 핵심 보직을 거친 현장형 전략가로, 이마트에서의 경험을 온라인에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SSG닷컴은 지난달부터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송 받을 수 있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연내 6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으로, 오프라인 인프라를 온라인 플랫폼과 연결해 상품과 배송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물류 효율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처음으로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美지엄)’을 개최합니다.
식품·뷰티 등 단독 상품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이고,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유입한다는 전략.
SSG닷컴이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 사업에 결합해 수익성 개선이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권종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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