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버튼, 안양도시공사와 공공 임대관리 디지털 전환 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10-16 14:36:36 수정 2025-10-16 14:36:36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공공 임대관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홈버튼'은 안양도시공사와 공공 임대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성과공유제 표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공정하게 나누는 정부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안양도시공사는 위탁기관으로, 홈버튼은 수탁기업으로 각각 참여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 임대관리 모델의 구축·고도화 및 보안성 확보를 공동 추진한다.

먼저 위탁기관인 안양도시공사는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보안성 심사 절차 이행, 공공모델 구축 및 고도화 전략 제시 역할을 수행한다. 수탁기업인 홈버튼은 정보화사업 보안성 확보, 보안성 심사 결과 반영, 프로그램 고도화 등을 담당한다. 성과는 양측 협의에 따라 물량 및 매출 확대를 중심으로 공정하게 배분한다.

홈버튼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인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를 획득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고도의 보안성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CSAP 인증 서비스는 일부 조달청 보안 검토 절차에서 감면 또는 간소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입장에서 볼 때 보다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공 임대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및 보안성 확보, ESG 경영 실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공유제 협력의 결과로 산출되는 홈버튼 임대관리 솔루션은 내년부터 안양도시공사에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 시 종이 청구서를 대체해 탄소배출 절감, ESG 경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임대료 자동출금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여 입주자 편의성 및 행정 효율성을 모두 높이는 혁신적 수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이 홈버튼 대표는 "이번 계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 전환, 보안 강화, ESG 실현을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CSAP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까지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도시공사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민간 기술력과 공공 정책 역량이 결합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 임대관리 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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