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원 AI 음성 재현 기술, MBC PD수첩 ‘해경 이재석 사망사건’ 활용

경제·산업 입력 2025-10-16 18:16:40 수정 2025-10-16 18:16:4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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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읽는 수준 넘어…감정·톤·호흡 등 세밀하게 반영"

[사진=바이스원]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AI 음성 제작 전문기업 바이스원은 14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해경 이재석 사망사건 – 잃어버린 55분의 기록’ 편에 자사의 AI 음성 재현 기술이 활용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고(故) 이재석 해양경찰 경사의 사망 사건을 다룬 탐사보도였다. 사고 당시 해경 내부 무전녹취록에 남아 있던 실제 교신 기록을 바탕으로 고 이재석 경사를 비롯해 파출소, 해경서, 구조대 등 현장 인물들의 목소리를 재현했다. 특히 당시 긴박한 상황에 걸맞게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당시의 교신 상황을 몰입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스원의 독자적인 AI 음성 엔진은 단순히 문자를 읽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따른 감정, 톤, 호흡 등을 세밀하게 반영해 자연스러운 발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방송 속 교신 장면이 보다 사실적으로 전달돼 당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 간의 교신 리듬이 생생하게 표현됐다. 

[사진=바이스원]

원정우 바이스원 대표는 “이번 사례는 AI가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스원은 방송사뿐 아니라 영화 제작사, 다큐멘터리, 전시·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음성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움과 정교함을 바탕으로 다수의 협업 및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이스원의 음성 합성 엔진이 “현존 최고 수준의 감정 표현력과 리얼리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스원은 앞으로도 AI 음성 기술의 정교함과 표현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적용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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