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교육특구 2년 만에 '선도지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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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7 18:49:12
수정 2025-10-17 18:49:12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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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협력·인재육성 우수 평가…총사업비 134억 7000만 원 확보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발전특구 평가에서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추가 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순창교육지원청은 공동으로 추진해온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지난 13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시범 운영 중인 전국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순창군은 특히 교육공동체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인재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기존 예산 129억 7000만 원에 더해 5억 원의 재정지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역 교육 혁신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순창군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2년째 운영 중이며, 'K-발효바이오 산업 및 농촌유학 1번지'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효미생물 산업과 연계한 취·창업 지원, 농촌유학 거점시설 확대, AI 기반 어학 교육, 어학 및 진로진학센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교육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순창군은 향후 공교육 강화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혁신 공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선도지역 승격은 순창교육지원청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일군 값진 성과"라며 "군에서도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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