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제주서 문화의달 기념식 참석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서 열리는 '2025 문화의 달' 기념식에 참석해 제주 지역 문화·관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200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특색 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17∼19일 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지역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일 기념식은 서귀포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행진'이 펼쳐지며 제주의 설문대할망 신화를 재해석한 주제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와 혼성밴드 자우림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서귀포 곳곳에서 제주 해녀가 참여하는 공연 '물질'과 청년 거리공연을 비롯해 음악, 연극, 무용 등 여러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최 장관은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와 여행사 대표 등 문화·관광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현장 의견도 듣는다. 아울러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하고, 우수 '로컬100'으로 선정된 지역행사와 축제 및 지역 사업 등 특색있는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충남 홍성군 문당환경농업마을과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광주 동구의 '충장축제&버스킹 월드컵'이 우수 '로컬100'으로 선정됐다.
최 장관은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지역이 가진 특색 있는 문화는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열쇠"라며 "전국 곳곳이 매력적인 문화로 빛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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