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목표가↑-KB
금융·증권
입력 2025-10-21 08:42:24
수정 2025-10-21 08:42:24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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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내년 전기요금 결정돼 중요"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증권은 21일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이 전기요금 인상 덕분에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1.17% 내린 4만2200원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말 전기요금이 인상된 효과가 10월까지 발생하면서 1조30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한편 LNG(액화천연가스) 및 석탄 발전단가 하락에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단가가 내리면서 전력 조달 비용도 9101억원 감축돼 마진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5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9%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 연구원은 "현 정부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전력망 확충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증설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한국전력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진다"며 "동시에 한전채 발행 한도의 상향 일몰 기한이 2027년 말로 다가오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도 임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용 전기요금은 그간 집중적 인상으로 인해 급등했던 것을 감안 시 올리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결국 가정용 및 상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년 전기요금이 결정되는 12월 말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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