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예산 절감·공정 경쟁 위한 AI 조달 플랫폼 'G2B 파인더'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4:12:54 수정 2025-10-22 14:12:54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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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검색 기능 제공
소기업들에 공정한 기회

[사진=베이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IT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베이스는 인공지능 기반 공공 조달 검색 엔진 ‘G2B 파인더’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이스에 따르면 G2B 파인더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효율성을 증진해 국가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소기업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한민국 공공 조달 시장은 연간 200조 원이 넘는 예산이 집행된다고 알려져 있기에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높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된다. 이에 베이스는 이러한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G2B 파인더를 개발했다.

G2B 파인더의 가장 큰 특징은 AI 이미지 검색 기능이다. 사용자가 제품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AI가 나라장터에 등록된 수많은 상품 중에서 가장 유사한 제품을 몇 초 만에 찾아준다.

더불어 수많은 상품 중 중복된 항목이나 유사한 품목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제품별 가격, 카탈로그, 납품 사례 등도 함께 제공돼 공공기관 담당자가 최적의 선택을 빠르고 확신있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G2B 파인더는 외관상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을 시각적으로 묶어 유사상품을 직관적으로 나열 및 추천해준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G2B 파인더를 통해 국가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검색과 서류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핵심적인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G2B 파인더는 중소 제조사에게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 이미지가 도용돼 복제 상품으로 등록되는 피해를 예방하고 제품 품질과 가격으로만 평가받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관내 기업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현재 G2B 파인더는 가구류, 교통시설, 조명기구 등 125개 세부 품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공공 조달 시장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베이스 관계자는 "G2B 파인더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인프라"라며, "향후 글로벌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혁신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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