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부분 파업 유보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6:26:43
수정 2025-10-22 16:26:4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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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 예정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예고됐던 파업이 유보됐다.
노사는 22일 진행된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600만 원 지급을 포함한 2025년도 임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안전문화 정착 실천방안 마련, 신입사원 임금체계 개선,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이 담겼다.
특히 노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데 뜻을 모으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유해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과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는 노사 간사 의견 일치로 부분파업은 조합원 투표 종료 시까지 유보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27~28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2일부터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금교섭을 이어왔으나, 수차례 결렬된 바 있다.
한편, 협상 결렬로 중단됐던 광주공장 재가동에 대한 노사 논의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투입 인력 규모를 두고 이견이 남아 있어, 이달 내 정상 가동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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