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캐세이, 980억 공동 투자…SAF 생산 확대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25-10-22 16:37:38
수정 2025-10-22 16:37:3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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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와 캐세이, 지속가능항공연료 확산을 위한 공동투자 파트너십 체결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에어버스와 캐세이그룹이 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생산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 7000만 달러(약 980억원)를 공동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홍콩에서 열린 IATA 세계 지속가능성 심포지엄 기간 중 열린 체결식에서 발표되었으며, 알렉스 맥고완 캐세이 최고운항서비스책임자와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함께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2030년 이후 SAF 생산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 평가, 투자할 계획이다. 각 프로젝트는 상업적 실행가능성, 기술 성숙도, 장기 공급계약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SAF 확산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 투자자, 생산자, 소비자 등 가치사슬 전반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동투자 협약은 에어버스와 케세이가 생산 역량을 강화해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힘을 모은 파트너십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다.
알렉스 맥고완 캐세이 최고운항서비스책임자는 "SAF는 캐세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항공산업이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에어버스와의 공동투자 파트너십은 보다 견고하고 확장 가능한 SAF 산업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미래를 위한 기술 및 생산 역량에 투자한다는 우리의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최근 참여한 원월드 BEV SAF 펀드 투자와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SAF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에어버스와 캐세이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의 SAF를 대규모로 생산·공급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의 유례없는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캐세이와의 파트너십은 고객들에게 SAF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에서 생산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실행 사례”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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